테니스 점수계산법 타이브레이크? 듀스? 알고보면 쉬운 테니스 룰

테니스 점수계산법 타이브레이크? 듀스? 알고보면 쉬운 테니스 룰

필자는 테니스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얼마 전 거래처 대표님께 방문 드릴 일이 있어 사무실에 들렀더니 테니스 경기를 보고 있으셨습니다. 

'정현'이라는 선수의 게임을 보고 있으셨는데요. 

당시 복식경기 중이었는데 단식경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복식경기는 포기하였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JTBC>

필자의 기억 속에 정현 선수는 예능에 출연하였던 테니스 선수였습니다.

예전에 우리 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에서 임용규 선수와 정현 선수가 출연한 적이 있었습니다. 

2014년 아시안게임 테니스 복식조에서 금메달을 따면서 우리 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에서 활약을 했었는데요. 

그때만 하더라도 정현 선수는 고등학생이었고, 테니스 세계 랭킹 173위였었습니다. 

그랬던 정현 선수가 2018년 불과 4년 만에 호주오픈에서 남자단식 4강까지 진출을 하였습니다.

한국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을 하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하지만 정현 선수의 인터뷰처럼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네요. 

한국체대에 재학 중인 정현 선수는 현재 세계 랭킹 58위로 4강에서 스위스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세계 랭킹 2위 선수와 맞붙게 됩니다. 

26일 페더러와의 4강전을 이기게 된다면 호주오픈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니 정말 대단한 기회이자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 JTBC>

아직 22세의 나이의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는 정현 선수! 

한국 테니스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정현 선수의 도전을 기대합니다. 

정현 선수의 호주오픈 활약으로 인해 테니스 경기를 보게 되었는데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스포츠이다 보니 룰을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간단히 테니스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초 상식만 알아보도록 하였습니다. 

테니스는 11세기경, 프랑스와 이탈리아 귀족들의 '쥐 드 피옴'이라는 놀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테니스 라인과 폴트

<사진출처 JTBC>

테니스코트의 각 라인들에 대해서 표기해 봤습니다. 

단식경기의 경우 Singles Line 안에서 경기가 이루어집니다. 

서브를 넣을 때 Service Line 을 넘게 되면 폴트 Fault 라고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데요.

폴트란 서브한 공이 서비스 코트에 들어가지 않거나 서버가 규칙을 위반했을 때를 말합니다. 

폴트를 1번 하게 되면 서비스 기회를 한번 더 주게 되며 2번 연속으로 폴트를 하게 되면 더블폴트가 되어 실점 처리됩니다.  

테니스 점수계산법 & 듀스와 어드벤티지

<사진출처 JTBC>

테니스 점수는 다른 스포츠와 달리 계산법이 독특합니다.

0점은 러브, 1점은 피프틴, 2점은 서티, 3점은 포티라고 표현하는데요. 

0점을 뜻하는 러브는 프랑스어로 loeuf 달걀을 뜻하는 단어에서 유래된 것으로 추측된다고 합니다. 

15의 배수로 점수가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3점은 포티 40으로 표현을 하니 기준점이 명확하지 않네요. 

그래도 테니스 만의 룰이라고 생각하시고 쉽게 0점 1점 2점 3점으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보시다 보면 40:40 이 되었을 때는 한점을 내게 되면 AD라고 표시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40 : 40 이 되었을 때를 듀스라고 하는데 듀스가 되었을 때는 한 선수가 먼저 1점을 얻으면 어드벤티지를 취했다고 표현을 하며 2점 차이로 승리할 때까지 경기가 끝나지 않고 계속됩니다. 

테니스 경기의 최장시간 게임은 11시간 5분 동안 계속되었다고 하는데요. 기네스북에도 등록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0년 6월 22일 ~ 24일 3일간의 승부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기록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테니스 경기는 중계방송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언제 끝이 날 지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방송 스케줄을 잡는 게 너무 어려워서 그렇다고 하네요. 

테니스 점수계산법 세트포인트? 타이브레이크? 

<사진출처 JTBC>

세트포인트란 세트의 승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1포인트를 말합니다. 

전체 경기의 승패가 걸린 세트일 경우에는 매치포인트 Match point 를 겸해서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테니스에서 세트란 

경기 (Match)를 구성하는 중간 단위라고 보시면 되는데 남자 경기의 경우 한 경기는 5세트, 여자가 참가하는 경우는 3세트로 한 경기가 구성됩니다. 

1세트는 6게임을 먼저 이기는 사람이 세트를 이기게 되는데

이 6게임은 앞서 보셨던 0 15 30 40 의 점수를 얻어 1게임을 이기게 되는 겁니다. 

1게임에서도 40 : 40의 상황이 발생하면 듀스 제도가 적용되어 2점 차이로 승리하지 않으면 게임이 끝나지 않듯 1970년도 이전에는 세트에서도 듀스 제도가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기가 무작정 계속되다 보니 타이브레이크 제도를 공식 도입하였는데요. 

연장전인 타이브레이크가 되면 0 15 30 40의 점수제가 아닌 1 2 3 4 5 6 7의 점수제로 변경됩니다. 

타이브레이크에서는 2점 차 승부가 아닌 7-6의 1점 차 승부도 성립되게 되는 룰입니다. 

경기에서 최종 승리하는 매치를 얻게 되려면 쉽게 생각하면 5판 3선승제라고 이해하시면 되고, 

매치의 하위개념인 세트를 얻게 되려면 6게임을 먼저 이기는 사람이 한 세트를 얻게 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게임은 듀스 제도가 있어서 2점 차로 승리를 해야 하는 거고요. 

점수계산법 외에도 코트를 변경하는 룰, 휴식시간에 대한 룰 등 너무 다양하고 많은 룰들이 적용되어있는 신사의 스포츠 테니스! 

알아보다 보니 너무 어려운 게 많았습니다. 

하지만 테니스 중계를 보기 위해서는 점수계산법만 이해하시더라도 도움이 될것 같았습니다.

정리하다 보니 저는 이해가 되었는데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이해가 되시련지 모르겠네요 ^^;; 

<사진출처 JTBC>

정현선수와 로저 페더러의 4강 경기! 정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