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가볼만한 곳 심학산 둘레길 이정표 파주 약천사 심학산 우아한 커피 부처님 오신날

Posted by 삶에 힘을 주는 보약남
2018.05.23 01:10 기록

부처님 오신날 다녀온 파주 약천사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일산에서 가까운 파주 약천사를 다녀왔습니다. 
파주 약천사는 심학산 둘레길과 함께 둘러보기 좋아서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 절입니다. 
고려 시대의 절터로 전해지는 자리에 1932년 중창된 유서 깊은 도량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약천사로 바로 가는 방법도 있지만 필자가 방문할 때는 항상 교하배수지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한 뒤 둘레길을 걷고 약천사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를 애용합니다. 

심학산은 높지 않은 산이라 일반 운동화로도 충분히 둘레길을 거닐 수 있으며 초등학생들도 전혀 무리 없이 다닐 수 있는 코스라 가족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람이 더 많았지만 평소에도 가벼운 등산을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이 아주 많이 찾는 곳이죠. 



푸른빛이 넘치는 5월의 산이네요~ 

얼마 전에 어떤 책에서 산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카메라가 인식하는 빛이 많아서 자동모드로 찍으면 결과물이 생각보다 어둡게 나온다고 하더군요. 

위 사진은 자동모드로 찍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노출을 한 단계 +해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이 더 푸릇하니 좋은데요 ^^ 



이름 모를 나무의 꽃~ 꽃과 나무에 대해서도 기본 상식은 좀 알고 있어야겠어요.

아들이 물어보면 아빠도 몰라~~ 라고 대답할 수밖에 없어서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단풍나무~ 가을이 되면 붉은빛으로 아름답게 물들겠죠 ^^ 



위 사진의 나무처럼 보통은 나무들이 곧게 자랍니다.

하지만 아래 사진의 나무처럼 누워서 자라는 곳도 있죠. 

아마도 산속에서 조금이라도 더 많은 빛을 받기 위함 이겠죠.. 

아주 오랜 세월 동안 빛을 향해서 나아갔을 나무들.. 

자연에서도 인간들의 세계처럼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노력들이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잠깐의 기쁨을 줬던 청설모~

청설모는 외래종이라 다람쥐를 잡아먹는 설이 있는데요. 

사실 청설모와 다람쥐는 종이 틀리다고 하네요~ 

다람쥐를 잡아 먹지도 않고 외래종도 아니며 생태계를 파괴하는 아이도 아니라고 하니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 ^^  

 


파주 약천사 도착~ 부처님오신날! 


파주 약천사에는 아주 큰 불상이 있습니다. 
2008년 10월 조성된 남북통일약사여래불 
높이가 13m 나 되는 아주 큰 불상이죠~ 

약천사는 드라마에도 종종 나오는 절이더라고요. 



부처님의 눈에 비친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요? 



부처님 오신 날 연등의 의미는 빛이 어둠을 몰아내듯 지혜의 불을 밝혀 번뇌와 무명의 어둠에서 벗어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통은 그냥 한 해 동안 가족의 건강과 큰일들이 잘 풀리도록 잘 보살펴달라는 의미로 다는 것 같아요. 




아기부처님 목욕시키는 순서는 어깨에 한번 머리에 한번 손에 한번 나눠서 진행하네요.

우리 집 말썽쟁이는 무슨 기도를 하였는지 궁금하네요 ^^  



중국 당나라의 스님으로 푸짐한 몸집에 천진하고 해맑은 웃음으로 아이들을 감싸 안고 있는 포대화상

배를 쓰다듬으면 많은 복을 준다고 하네요 ^^


소원인연대에는 건강, 취업, 사업번창 등등의 소원들을 적어서 기원하는 곳이네요. 

아무래도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분들이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약천사에서 만난 이름 모를 이쁜 꽃들~



6월에 있을 지방선거로 인해 선거운동을 하시는 후보 분들이네요. 



역시 밥 주는 곳에 사람이 가장 많군요 ^^ 

부처님 오신 날에는 절 밥 꼭 챙겨 먹어야죠~ 



과하지 않고 단출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입니다.

절에서 먹는 밥은 아무래도 등산을 동반하기 때문인지 항상 맛있어요 ^^  



약천사에서 내려와서 돌아가는 길에 자주 봤었던 곳인데요.

장독대에서 된장을 퍼고있어서 구경갔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이런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은것 같아요~ 




주인 아주머니가 직접 담근 된장

2년이 되지 않으면 판매를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간장도 인기메뉴라고 합니다.  




아내가 맛을 보더니 괜찮다고 하나 사가자고 하네요~

듬뿍 듬뿍 담아주시네요.  



꾹꾹 눌러 담더니 이렇게 고봉으로 담아주시네요..

뚜껑 닫힙니까~~ 

결국 된장과 들기름을 구매했네요 ^^  




잠시 쉬어간 우아한 커피


둘레길을 걷고 약천사로 돌아서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이 어찌나 멀게 느껴지는지..

잘 찍지도 못하는 사진 좀 더 멋지게 찍어본다고 무거운 DSLR을 들고 다녔더니 더 힘든 것 같아요~

돌아가는 길에 잠시 휴식을 위해 들렀던 우아한 커피~  


규모는 크지 않은데 깔끔하고 느낌 있는 곳이었네요.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 잔에 잠시 휴식을 가져봅니다.

커피 가격은 4천 원입니다~



1층은 우아한 커피 2층은 우아한 비빔밥입니다.

2층 야외에는 조그마한 분수도 위치해 있어요~ 


노란 파라솔과 분수가 이뻐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뒤에 저 조형물은 뭔가요 ... ^^;;  



나무 옆에 숨어서 너무 찐하게 사랑을 나누고 있는 돌덩이들이네요 ^^



단풍나무에 달려있는 이것은 뭔가요? 씨앗 같은 느낌이었는데 뭔지 참 궁금했습니다.

찾아보니 단풍나무 씨앗이 맞아요~ 이 씨앗이 빙글빙글 돌며 떨어지는 것을 보고 헬리콥터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 


산과 나무와 아름다운 꽃들..  오랜만에 자연 속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싱그러움을 마음껏 느낀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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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청설모랑 다람쥐랑 다르군요. 청설모가 확실히 덩치가 커 보이네요
  2. 저는 어제 일했지만 와이프는 친지들과 사찰 5군데를
    순례했다 하더군요 ㅎㅎ
  3. 조만간 파주쪽으로 출사가려고 했는데 좋은 곳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ㅎ
  4. 올려주신 사진들보니 마음이 편해지는것 같아요~
    저희 엄마도 어제 사찰하러 가셨다는데 아주 기분 좋으셨나보더라구요.
    보약남님도 좋은 하루 되셨겠네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세요~
  5. 올만에 등산을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가족나들이 부럽네요~? ㅋㅋ
    청설모~의 전설을 ㅋ 저도 잡아먹는다고 알고있었는데 기억을 정정해야겠네요
    단풍나무 씨앗은 첨봤어요 헬리콥터?? ㅋㅋㅋㅋ신기하네요
  6. 종교를 떠나 사진찍으러, 산책하러 가기 참 좋네요
  7. 초록초록 예쁘게 찍으셨네요~~~^^
    된장 진짜 듬뿍 담아주셨네요~~^^
    전 어제 다른절에갔다가 점심 포기했어요~~^^
    약천사 비빔밥도 맛나죠~~
  8. 우아..된장에다 뜰기름까지 좋은 곳을 다녀 오셨고 쉽게 구입 못하는 식재료도 사시고 좋으셨지요? 아마도 사모님이 기뻐 했을것 같아요. 우아한 커피숍에서 우아하게 데이트도 즐기시공 보약씨는 정말 낭만을 아시느분 같습니다. ㅋㅋ 큰 부처님상은 인상적이네요. 전 절에는 많이 가본 경험은 없지만 불상들을 보면 아주 잘 만들었다고 생각되네요. 예술적 가치로 보닌까요
  9. 방금
    커피먹었는데
    보약남님
    사진보니
    또커피땡기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