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하늘 휴게소 야간 이용시 꼭 알아야할 팁!! 브릿지스퀘어 이용 팁

시흥 하늘 휴게소 야간 이용시 꼭 알아야할 팁!! 브릿지스퀘어 이용 팁

어린 시절 추억을 함께한 친구만큼 소중한 사람이 있을까요? 

중학교 때부터 온갖 사고들을 함께 치고 다니며 서로가 모르는 게 없는 친구들.. 

벌써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로를 알고 지냈던 친구들이 오랜만에 만남을 가졌습니다. 

부산이 고향이지만 친구들 중 부산에 사는 친구는 이제 한 명 남았네요. 

수원에서 모임이 있어서 가는 길에 들렀던 시흥 하늘 휴게소 

고속도로 상행과 하행휴게소가 연결된 국내 최초 상공형 휴게소이죠. 

워낙 시설과 규모에서 유명한 휴게소라 처음 들렀을 땐 쇼핑몰 같은 공간에 많이 놀랐었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고, 야간에는 첫 방문이었는데요. 

휴게소 화장실이 독특하네요.  

남자 화장실 소변기의 경우 보통은 일렬로 늘어서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시흥 하늘 휴게소의 소변기는 1인 1석으로 독립된 공간으로 구분되어있네요. 

남자들의 프라이버시가 존중되는 화장실입니다. 

급한 용변을 해결했으니 잠도 깰 겸 편의점에서 커피를 한 잔 사러 들렀는데 

편의점이 문을 닫았네요?? 

고속도로 휴게소가 이래도 되는건가요 ^^;; 

안쪽으로 아무리 둘러봐도 매장들이 전부 문을 닫았더군요.

약속시간이 늦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며 밖으로 나왔을 때 영업시간 안내가 되어있었습니다.  

식당가와 푸드코트, 카페, 델리코너, 쇼핑몰까지 22:00 , 22:30 을 기점으로 문을 닫는군요. 

대신 그린존 B1층 롯데리아, CU편의점, 본 설렁탕과 블루존 1층 맘스터치, 미니스톱이 24시간 운영을 합니다.

야간에 이용하실 분들은 꼭 참조하셔야겠어요.  

블루존과 그린존은 2층과 3층에서만 도보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야간에는 에스컬레이터도 운행이 되지 않으니 걸어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매장이 문을 닫은 시간이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각 층별로 입점한 업체는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꽤나 넓은 공간이기 때문에 고속도로 이용중에 여유 있으신 분들은 한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정말 대형 쇼핑몰 같은 느낌을 가지고 있는 휴게소입니다. 

달리고 달려 도착한 수원에서 만난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네요. 

어릴 때 그렇게 사고 치고 놀았던 녀석들이 

저를 포함해서 거의 대부분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아직 신혼을 즐기거나, 자유로운 영혼으로 연애를 즐기고 있는 모습들이 참 재밌어요. 

한참 바쁠 시기라 일 년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친구들이지만 가끔 봐도 어제 봤던 것 같은 정겨운 만남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