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공인중개사 합격률 & 3년차 현직 공인중개사의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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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32회 공인중개사 시험 합격자 발표일이다. 공인중개사라는 시험에 응시한 분들에게는 정말로 중요한 하루이고, 합격여부에 따라서 정말 많은 분들의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는 하루가 되지 않을까 싶다. 공인중개사 시험은 시험을 마치고 본인의 시험지를 들고 퇴실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시험 당일에 합격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문제들이 있기 때문에 한 문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상황에서는 최종 발표까지 기다려봐야 하지만 말이다.

 

3년 전인 2019년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해서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동차 합격이라는 성과를 내었고, 2020년도에 바로 현업에 뛰어들어서 현재까지 개업 공인중개사로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이다. 2020년도 3월에 개업을 선택했었는데 그 당시에는 코로나가 아닌 우한 폐렴이라는 이름으로 지금의 코로나가 막 시작되는 단계였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전염병이라는 것이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타격을 입히리라 생각조차 못했을 때였다. 지나고 나서 되돌아보니 참 쉽지 않은 시기임에도 어느 정도 성과를 내면서 유지 중인 게 다행이다 싶다. 

2020년도와 비교해서 합격률은 1차 시험은 21.34% -> 21.35%, 2차 시험은 22.01% -> 29.07%로 합격률이 올라갔다. 

1차 시험은 합격률의 변동이 거의 없는 사황이지만 2차 시험의 합격률은 7%가 넘는 굉장한 상승폭을 보여준다. 아무래도 상대평가로 전환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많은 분들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가 아닐까 싶다. 

성별 통계를 살펴보면 1차 시험의 경우 약 7천 명 정도, 그리고 2차 시험의 경우 1만 3천 명 정도 남성이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공인중개사라는 시험이 예전에는 여성의 비율이 정말 높은 시험이었는데 남성의 숫자가 오히려 더 많아졌다. 시대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는 자료라 생각된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가 가장 많고 30대가 두 번째, 50대가 3번째로 많다. 

30대와 40대는 차이가 크지 않지만 50대는 생각보다 응시대상자의 차이가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응시 대상자 대비 합격자의 비율은 확실히 40대, 50대가 강세를 보인다. 

2차 시험 합격자 유형별 현황을 보면 일반 응시자, 즉 동차 합격자의 비율이 43.58%로 굉장히 높은 수치를 보임을 알 수 있다. 

동차 합격의 경우 최초 1회의 시험에 도전한 응시자와 다회차 도전 응시자의 비율을 알 수는 없지만 2차 시험의 합격률을 보았을 때 정말 이번 시험은 죽기 살기로 노력한 분들이 많았던 거 같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상대평가로 전환된다면 이미 자격을 취득하신 분들이나 이번에 합격한 분들에게는 희소식이라고 생각한다. 합격자 수가 적어져야 기득권이 생기고 시장에 경쟁자들이 줄어든다는 게 현직에 있는 분들의 의견인 듯하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상대평가로 인해 자격 취득이 어려워질 수 록 합격자의 수준이 높아진다는 것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그만큼 능력 있는 똑똑한 사람들이 시험을 통해서 추려지는 것이고, 그들과의 경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니 현업에 있는 분들도 꾸준하게 전문성을 키워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직 공인중개사의 조언

내년이면 3년 차에 접어드는 현직 공인중개사로서 공인중개업을 바라보는 시점을 조금 정리해보고자 한다. 

합격자 발표와 상관없이 시험공부를 하면서부터 아마 많은 분들이 가지는 고민이 있다. 

 

개업을 할 것인지, 소속으로 들어갈 것인지. 

 

개업을 하자니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서 맨땅에 헤딩을 해야 하는 두려움이 클 것이다. 

그렇다고 소속으로 들어가자니 사실 공인중개업이라는 게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없는 곳이다 보니 배울 게 없지 않을까 고민도 많이 될 것이다. 

 

나 역시도 똑같은 고민을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해왔었다. 주변에 공인중개사로 일을 하시는 분들이 한분도 없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조언을 얻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당시 상황으로는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나는 개업을 선택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우한 폐렴이라는 시기, 코로나라는 명칭이 생기기도 전에 과감하게 개업을 선택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전염병은 종식되리라 생각을 했었고, 다들 선뜻 무언가를 시작하기 어려워하는 그 시점에 과감하게 스타트를 끊었다. 

 

결과론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우한 폐렴은 코로나라는 명칭을 가지고 아직까지 우리의 삶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리고 개업 공인중개사를 선택한 나는 생각보다 선방하며 사무실을 잘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리라 생각했던 것은 잘못된 판단이었지만 개업을 선택한 것은 좋은 판단이었다. 

 

개업을 하면서 느낀 점은 중개업이라는 일 자체가 정말로 남 밑에서 무언가를 배워야 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중개업 자체가 사람을 대하는 일이고, 손님의 성향과 목적은 모두가 틀리다. 

소속 공인중개사로 들어간다면 누군가에게 행정적인 업무의 절차를 배울 수는 있겠지만 사무실에 어떤 손님이 들어왔을 때, 중개 의뢰를 하였을 때 그 손님의 성향과 목적에 따라서 본인에게 맞는 손님은 정해져 있고, 그러한 부분은 누군가에게 배워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고 지내왔을 것이다. 

그중에 본인과 맞는 사람이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본인과 성향이 맞지 않아서 가까이 지내기 힘든 사람이 있었을 것이다. 

 

중개업도 똑같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외향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손님과, 내성적인 사람은 내성적인 손님과 합이 잘 맞고, 그러한 손님들과 중개행위를 통해서 서로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다. 누군가에게 배워서 해결할 문제는 아닌 것이다.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할 정도라면 이론적인 부분은 다 준비가 되어있다. 물론 부족한 부분이 있을 테지만 시험에 합격할 정도의 사람이라면 찾아보고 배워서 해결할 수 있다. 당연히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분들이다. 

 

행정적으로 문제가 되는 부분은 시청, 구청에 문의를 하고 공무원들에게 물어보면 된다. 

절차적인 것은 상황에 맞닥뜨리면 어떻게든 알아보고 해결할 방안이 생긴다. 

 

그러면서 경험을 쌓아가고 능력치가 쌓이는 것이다. 

절대로 두려워할 이유가 없다. 과감하게 개업을 선택하고 거기에 맞게끔 일을 하면 된다. 

 

어려운 공부를 하고 합격의 성취를 맛보았다면 굳이 남 밑에서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자격이 없는 중개보조원과 자격이 있는 소속 공인중개사가 왜 동일한 취급을 받으면서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32회 시험에 합격을 하신 분들, 현업에 뛰어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과감하게 개업을 선택하실 것을 추천드린다. 

합격의 기쁨은 충분히 누리고, 현업에 뛰어들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하고 정리해서 빠르게 자리를 잡으실 수 있길 바란다. 

 

2021.12.02 - [공인중개사 이야기] - 공인중개사 합격 후 가장 큰 고민거리! 개업 vs 소속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으면 취직이 어려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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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 1
    2022.03.1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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