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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ci 보험이란? 암보험 아니야?? ci 보험의 문제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

by 보약남 2018.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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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 보험이란? 암보험 아니야?? ci 보험의 문제점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보도자료



각 가정에 여러 가지 목적으로 보험상품에 가입을 많이 하고 있으실 겁니다. 
그 중에 많은 분들이 가입하고 있는 ci 보험에 대해서 꼭 알고 있으셔야 할 내용이 있어서 정리해서 안내드립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이 암보험인데요. 
그 암보험과 비슷한 내용으로 더 좋다고 안내가 되었고, 많은 분들이 아직도 모르고 있는 ci 보험의 진실! 





CI (Critical Illness) 보험은 치명적인 질병을 보장한다는 명목하에 생명보험사에서 엄청나게 판매를 했었던 보험입니다. 

많은 언론과 미디어에서 CI 보험의 문제점에 대해서 다루었는데 아직 접하지 못한 분들도 많으시더라고요. 

보험은 물론 그 보장 조건에 들어가게 되면 나쁜 보험은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보장 조건이라는 게 아주 넓은 범위를 포함하는지, 아니면 아주 좁은 범위를 포함하는지가 중요한 내용인 거죠. 

금융감독원에서는 CI 보험의 민원발생이 너무 많아지고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2010년도에 정례브리핑 자료를 만들어서 배포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암보험에서 이야기하는 암진단금과 CI 보험에서 이야기하는 중대한 암은 보험금 지급조건이 다릅니다. 

약관상 규정된 조건에 따라서 질병의 종류 외에도 심도에 따라서 보장 여부를 판단한다는 겁니다. 

CI 보험이 사회적으로 문제시된 이유는 보장 조건이 문제인 점도 있었지만 

당시 보험설계사들이 보험내용에 대한 이해가 없었고, 수당이 높다는 이유로 CI 보험을 좋은 보험이라고 많이 포장을 했었습니다.  (보험회사의 주입식 교육이 정말 큰 문제입니다.)

그리고 그 복잡한 내용에 대해서 설명 받지 못한 고객들은 실제로 암진단,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등 보험이 필요한 순간이 되자 약관상 면책사유라는 이유로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망연자실하게 되었던 겁니다. 



질병의 심도를 반영하여 약관에 별도로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약관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는 안내자료인데요. 

보험 약관은 각 보험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1. 중대한 암 (Critical Cancer)

악성종양세포가 발견되면 그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암'입니다. 

하지만 중대한 암으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침윤파괴적 증식을 특징으로 하는 악성종양이어야만 한다는 건데요. 

침윤파괴적 증식이라는 것은 주위조직으로의 전이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립선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대장점막내암, 악성흑색종(피부암)은 다른 보험상품에서도 소액암으로 분류하고 있으니 특별히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2. 중대한 뇌졸중 (Critical Stroke)

중대한 뇌졸중은 더 심각합니다. 

영구적인 신경학적결손이 동반되어야 하는 조건이 붙습니다. 

그리고 신경계에 장해가 남아 일상생활 기본동작에 제한을 남긴 때 지급률이 25% 이상인 장해상태에 들어가야 한다는 조건도 붙습니다. 


목발이나 보행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독립적인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  20%
식사를 전혀 할 수 없어 계속적으로 튜브나 경정맥 수액을 통해 부분 혹은 전적인 영양공급을 받는 상태  20%
배설을 돕기 위해 설치한 의료장치나 외과적 시술물을 사용함에 있어 타인의 계속적인 도움이 필요한 상태  20%
다른 사람의 계속적인 도움 없이는 샤워 또는 목욕을 할 수 없는 상태  10%
다른 사람의 계속적인 도움 없이는 전혀 옷을 챙겨 입을 수 없는 상태 10%

이런 상태들이 합쳐서 25% 이상이 되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외상으로 인한 뇌출혈, 뇌종양으로 인한 뇌출혈, 뇌수술 합병증으로 인한 뇌출혈은 보장에서 제외되니 

종합검진을 받고 가벼운 뇌혈관질환을 치료하시면 안 되고 갑자기, 한 번에 외부의 충격 없이 뇌출혈을 일으켜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때, 영구적 장해가 남는다면 보상이 가능하다는 조건입니다. 




3. 중대한 급성심근경색 (Critical Acute Myocardial Infarction)

혈액 중 심장효소만으로 급성심근경색증 진단을 받거나, 심전도 검사, 심초음파검사, 핵의학검사,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방출단층촬영술등을 통해 급성심근경색 진단을 받게 되면 일반적인 보험에서 급성심근경색 진단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CI 보험의 중대한 급성심근경색은 상기의 경우 보장에서 제외하며, 약관에서 정한 두 가지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켰을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나 두 번째 조건인 CK-MB를 포함한 심근효소의 발병당시 새롭게 상승 (단, Troponin은 제외) 이 부분을 살펴보면,
CK-MB라는 것은 심근경색이 시작된 지 수 시간 후에 나타났다가 48시간정도 지나면 사라지며, Troponin은 좀 더 늦게 나타나고 일주일가량 지속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약관에서는 트로포닌 이상은 보장에서 제외한다고 하니, 한마디로 3일이 지나서 병원에 온 환자는 보장에서 제외하겠다는 뜻인데요. 

지방의 중소병원의 경우 CK-MB 검사는 안되고 Troponin 검사만 가능한 경우가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검사 후 큰 병원으로 옮겨서 재 검사를 받게 된다면 약관상 면책사유가 된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런 조건들을 다 갖추고 CI 보험에서 말하는 중대한 질병으로 인해 보장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서 보장을 받으신 분들은 정말 보험의 혜택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흔히 알고 있으신 암진단금, 뇌졸중진단금, 급성심근경색진단금이 훨씬 더 보장범위가 넓습니다.
혹시나 내가 가입한 보험이 CI 보험은 아닌지? 내가 가입하고자 했던 그 보장 조건이 맞는지? 
한 번쯤은 살펴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보험은 정말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악의 상황만 면하면 된다는 겁니다. 

많은 보험설계사들이 보험이 없으면 정말 큰일 날 것처럼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그렇게 따지면 버는 돈은 전부다 보험 가입을 해야겠지요.  

보험은 말 그대로 보험일 뿐이니 너무 과하지 않은 선에서 꼭 필요한 부분만 가입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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