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 장군집 본점 일산 돼지부속고기 맛집 연탄구이 갈매기살 막창 껍데기 맛집

구일산 장군집 본점 일산 돼지부속고기 맛집 연탄구이 갈매기살 막창 껍데기 맛집

장마가 시작된 날 

집 근처에서 일정이 마무리되어서 

사무실에 들어가지 않고 바로 퇴근! 

가끔 이렇게 일찍 퇴근을 하는 날이면 항상 외식을 하게 되네요. 

일산에서 돼지부속고기로 유명한 맛집인 구일산 장군집에 다녀왔습니다.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 일산에서는 아주 유명한 맛집으로 소문이 나있는 곳입니다. 

경의중앙선 일산역 근처에 위치한 구일산 장군집 본점

찾아보니 은근히 많은 분점을 가지고 있군요.  

6시에 도착하였는데 벌써 사람들이 거의 다 차있네요. 

비가 오는 날이라서 그런지 평일임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오셨습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1시 ~ 10시까지!

생각보다 영업시간이 짧습니다. 

술집의 경우 새벽까지 영업하는 곳이 많은데 

워낙 장사가 잘되는 집이다 보니 저녁 10시 전이라도 

준비된 고기가 떨어지면 영업을 종료하는 곳이네요.  

기본 한 대접 26,000원입니다.

3가지 섞어서 주문이 가능하네요.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갈. 막. 껍

갈매기살, 막창, 껍데기입니다. 

저희는 고기모듬으로 시켰습니다. 

갈매기살, 아구살, 막창, 애기집, 감투, 염통, 껍데기로 구성되어있네요.   

이거 잘 읽어봐야 합니다.

고기를 굽는 게 뭐 특별한 게 있겠냐마는 장군집의 경우 보통 고깃집과 차별화된 시스템이네요. 

파를 도시락에 넣어라, 파를 태우지마라 등 파에 대한 안내가 많죠? 

석쇠 역시 갈지 말아라고 되어있습니다. 

파 이외에 상추나 깻잎 등 야채가 제공이 안됩니다. 

고깃집치고는 상당히 독특하죠?  

구일산 장군집이 유명한 이유 중에 하나가 연탄이죠?

연탄구이만의 특별함이 독특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고기 모듬을 시켜서 그런지 아주머니께서 고기를 올려주시며

각 부위를 설명해주십니다. 

도시락에 파와 기름을 넣고 데우는데 이 기름이 특이하더군요. 

장군집의 비밀의 기름인듯합니다. 

은근히 간이 되어있는데 뭐라 말로 표현하기 힘든 독특한 맛을 보여주네요.  

파가 정말 많죠? 

고기도 고기지만 이 파가 계속 먹어지더라고요. 

빨간 양념이 다네요.

소금도, 쌈장도 없습니다. 

양념장에 매운 고추를 넣어서 기호에 맞게 드시면 됩니다. 

이 양념이 맛있다고 유명하던데 개인적으로는 약간 싱거운 느낌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와 마늘은 셀프로 계속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구워진 고기는 도시락에 넣어서 파와 함께 졸여서 먹으니까 더 맛있네요.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다 보니 아이와 함께 오기에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네요. 

시끄러운 분위기 탓인지 

아내와 저는 그렇게 맛있게 먹지는 않았는데요. 

아들은 엄청 맛있게 먹더군요 ^^;; 

아들이 더 먹고 싶다고 해서 추가 반대접을 더 시켜서 먹었습니다.

갈매기살이 정말 부드러워서 아들이 참 맛있게 먹었습니다.  

맛이 강하지는 않는데 정말 독특한 맛이기는 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하루의 회포를 푸는 분들도 많았지만 

독특했던 것은 혼자서 오신 분들도 몇 테이블이 있더라고요. 

정말 돼지부속고기 각 부위를 하나하나 음미하며 구워서 드시는데 

미식가의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술을 마시지 않는 저희 식구지만 

술을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최고의 분위기이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일산에서 술 한잔 하시기 좋은 연탄구이 돼지고기 맛집!

구일산 장군집 본점 한번 드셔 보시면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