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알티마 실제 연비 측정 (일산 - 오크밸리 왕복 구간)

닛산 알티마 실제 연비 측정 (일산-오크밸리 왕복구간)

현대자동차 싼타페 뻥연비 논란?? 

뻥연비.. 

현대자동차 싼타페 뻥연비 논란은 엄청난 이슈를 불러일으켰었다. 

국토부는 연비 과장으로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한국지엠 등 3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었다.

당시 현대차는 자발적으로 최대 40만 원의 보상금을 자발적으로 진행을 했었지만 

논란은 결국 싼타페 구매자 1890명이 현대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진행되었다.  

현대자동차가 승소했지만 상처뿐인 승소로 오히려 현대 안티만 더 늘어났다는 평도 있었다. 

그 후에도 여러 차량에 대한 연비 논란은 언제나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필자가 구매한 닛산 알티마의 경우 공인연비와 실연비 차이가 어떤지 실제 연비 측정을 통해 밝혀보고자 한다. 

 

닛산 알티마 2.5L 4실린더 엔진 최고출력 180마력 

팜플렛에서는 15.1 km/l 고속도로 연비라고 안내하고 있다.

높은 RPM에서도 토크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최적화된 흡입밸브의 설계는 부드러운 파워와 동시에 동급 최강의 연비 경제성을 선사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또한 닛산 알티마의 경우 CVT 무단변속기를 장착하고 있어서 엔진 마찰력을 40% 감소시키고, 7단 자동변속기보다 뛰어난 엔진 동력 손실 비율을 자랑한다. 이는 뛰어난 가속력과 연비 효율, 그리고 부드러운 퍼포먼스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 안내하고 있다. 

이 안내에 따르면 연비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복합연비 12.5 km/l 

도심연비 10.9 km/l

고속도로연비 15.1 km/l 

필자가 연비를 측정할 구간은 어린이 스키강습을 위해 방문한 오크밸리 스키장을 왕복하며 측정하였다.

일산 -> 오크밸리 구간은 강변북로를 통해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이용하였고

오크밸리 -> 일산 구간은 광주원주 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였다. 

 

데이터 리셋전 기록되어있었던 차량의 데이터

평균 연비는 12.1km/l 로 거의 90% 정도 시내 주행을 기록했었던 것 같다. 

1017.2km 구간의 평균 연비로 평균 시속 34km/h  59시간의 주행시간이었다. 

정확하게 시내주행과 고속주행의 비율을 기록하지 않은 값이라 참조만 하시면 될 것 같다.  

닛산 알티마 연비 리셋하는 방법

운전대 좌측 버튼중 아래사진의 버튼을 3초가량 누르고 있으면 리셋이 된다.   

리셋된 계기판

총 270.7km 를 4시간 10분 동안 평균 65km/h 의 속도로 주행했고 연비는 17.2km/l를 기록했다.

12월 31일이라는 측정 날짜의 특수성으로 인해 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꽤나 있었기 때문에 크루즈 기능을 거의 사용하지 못했고, 측정 구간이 스키장 방문이다 보니 산을 타고 넘는 구간이었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여 측정된 연비라고 봤을 때 오히려 공인연비를 복합연비 12.5km/l로 안내하고 있는 닛산 알티마 차량의 팜플렛에 비해 훨씬 높은 연비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해당 구간의 연비 외에 앞으로 연비를 측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데이터를 꾸준히 기록해 봐야 할 것 같다. 

이번 구간에서 닛산 알티마는 꽤나 괜찮은 데이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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